2006년 01월 02일
미군 고어텍스 자켓
산 좀 다니거나, 보드 타는 사람들이라면
미군 고어텍스 자켓을 웬만하면 알고 있을것이다.
애석하게도 서울시내 시중에 있는것의 90%는 가짜라고 보면 된다.
신품인데도 10만원, 15만원에 샀다는 사람들은
중국산 이미테이션을 산 것이다.
진짜 신품이 이 가격에 나온다면, 내가 당장 수십벌 사서 좀 남겨먹는 장사를 하겠다.
미군 고어텍스 자켓은 미군 PX에서도 200달러정도 하기 때문에,
시중에 밀반출 했다고 해도, 20만원 이하로는 절대로 팔릴 수가 없다.
시중에서 밀반출 된 것을 샀다면, 아무리 싸게 사도 25-30만원에 살 수밖에 없다.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은 인터넷의 어딘가에서 퍼온건데, 허락없이 갖고와서 좀 미안하다.

이 제품은 공식명칭이 ECWCS Parka 이다.
여기서 S는 System의 약칭이며, 이 자켓은 각종 다목적 용도를 가지고 있다.
주 재료는, 겉감은 나일론이며, 내피는 고어텍스 필림, 그리고 석면이 들어있다.
그래서 불에타지 않으며, 영하 160도, 100도의 끓는물에서도 변형되지 않는다.
착용해 본 소감으로는,
시중에 나오는 60-80만원짜리 등산용 고어텍스 자켓보다 훨씬 우수한데,
단점이라면 좀 무겁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구형이다.
신형은 후드를 접어서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좌우 주머니가 수직이며, (구형은 비스듬하게 되어 있다)
팔의 주머니가 양측에 하나씩 있다. (구형은 좌측에만 한개)
하지만 구형이 뽀대가 더 나기 때문에, 구형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갖고 있는것은 96년버전의 구형이다.
현재 사막용으로 프린트 된 사막복 색상의 고어텍스 자켓도 있으며,
미국 FBI나 SWAT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검은색으로 된 고어텍스 자켓도 있다.
동대문에서 파는 검은색 미군 고어자켓은, 한국에서 겉감을 벗겨 염색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발수 투습기능이 월등히 떨어지니, 안 사는게 좋겠다.
멀쩡한 옷감에 색깔을 칠해 놓아서, 의류의 표면 구멍이 많이 막혀서 그렇다.
원래 고어텍스 자켓은 자주 빨지 않으며,
삶거나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절대로 안되는 의류다.
목욕탕에 넓게 펴놓고 살살 문질러서 빨면 된다.
웬만하면 세탁기에도 안 넣는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90%가 가짜라는 미군 고어텍스 자켓의 진위를 구별하는 방법은 뭔가?
미군 고어자켓의 내부에는 이런 탭이 붙어 있다.

이 라벨은 내 옷에 붙은 라벨을 찍은건데,
맨위에 적힌 Large-Regular 라고 씌어진 것이 옷의 사이즈다.
내가 가슴둘레 115cm정도이고, 체중이 92kg인데도 겨우 이정도 크기를 입으면 풍성하다.
어느정도 풍성하냐하면, 등산자켓입고 우모복(오리털파카)를 입고서 입어도 될 정도다.
웬만한 한국남자(가슴둘레 100이하)라면 아예 Small 사이즈로 찾아 입는게 현명하다.
Small 사이즈가 한국의 Large 사이즈이며,
Large-Regular는 한국의 XXXL 사이즈로 알면 된다. (나의 옷 사이즈가 공개되었군...)
오크나 트롤 수준의 미군들이 입는거라서, 원래 사이즈가 엄청 크게 나온다.
중간에 검은색 선 바로 위에 보면,
SPO100-96-D-4D02
100% Nylon
Contractor: Tennessee Apparel Corp.
라고 적혀 있는데,
맨위의 코드가 미군 군수물자의 로트번호로 보면 맞다.
96는 제조연도다.
맨 아래는 제조업체인데, 업체가 여럿이라서 옷마다 다르다.
그러니까 회사가 다르다고 해서 가짜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아주 옛날 자켓에는 내부 고어텍스 필림 봉제선에
'고어심'이라는 영어가 밴드로 붙어 있는데,
나중에 나온것에는 아예 없는것이 많다.
그래서 옷에 고어텍스라는 글자가 전혀 없어도 진짜 일 수 있다.
그리고 라벨에는 원래 고어텍스라는 글자가 없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미군 고어자켓의 진위여부에 대한 지식검색 내용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른 것이어서 참고의 여지가 없다.
미군 고어텍스 자켓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뜨거운 물이 든 컵에 옷을 놓아보는 것이다.
컵에 100C의 뜨거운 물을 넣고,
고어자켓의 필림을 컵위에 대고 기다려본다.
수초간 시간이 흐르면, 겉감의 표면위로 하얀색 수증기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한참 지나서 컵과 닿아있던 내부의 안감을 만져봐도 전혀 젖어있지 않고 보송보송하다.
진짜는 이렇다.
가짜는 내부에 고어텍스 필림이 없고, 그냥 비닐제품이기 때문에
겉감으로 수증기가 나오지 않으며, 내부 안감에도 물이 맺히며 젖는다.
미군 레인저 부대는 동계작전할때,
침낭없이 이 옷 하나만 겉에 입고 눈속에서 웅크리고 자기도 한다.
내가 해 보니 그럴만하다고 생각됐다.
그리고 이 옷은 일종의 '시스템'의 일부이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넓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매우 많다.
그냥 밀리터리 룩으로 입는 옷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냥 폼으로 입으려면, 남대문에 가서 5만원짜리 중국제 가짜를 사서 입는게 백만배 현명하다.
요즘 미국 알파자켓 회사에서도 고어텍스 자켓이 나오고 있다.
알파점퍼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것인데 비해서,
새로 알파에서 만든 고어텍스 자켓은 위의 미군 자켓과 길이가 비슷한 사파리 정도이다.
이 제품은 색상이 검은색 한가지 인데,
목 부분이 군용보다 좀 부족하지만, 패션성은 훨씬 뛰어나다.
알파의 고어자켓 가격은 한국 판매가가 18만원정도 한다.
분당에 한국 공식지점이 있으니, 여기서 구매가 가능한데,
애석하게도 한국어판 인터넷 사이트는 없다.
미군 고어텍스 자켓을 웬만하면 알고 있을것이다.
애석하게도 서울시내 시중에 있는것의 90%는 가짜라고 보면 된다.
신품인데도 10만원, 15만원에 샀다는 사람들은
중국산 이미테이션을 산 것이다.
진짜 신품이 이 가격에 나온다면, 내가 당장 수십벌 사서 좀 남겨먹는 장사를 하겠다.
미군 고어텍스 자켓은 미군 PX에서도 200달러정도 하기 때문에,
시중에 밀반출 했다고 해도, 20만원 이하로는 절대로 팔릴 수가 없다.
시중에서 밀반출 된 것을 샀다면, 아무리 싸게 사도 25-30만원에 살 수밖에 없다.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은 인터넷의 어딘가에서 퍼온건데, 허락없이 갖고와서 좀 미안하다.

이 제품은 공식명칭이 ECWCS Parka 이다.
여기서 S는 System의 약칭이며, 이 자켓은 각종 다목적 용도를 가지고 있다.
주 재료는, 겉감은 나일론이며, 내피는 고어텍스 필림, 그리고 석면이 들어있다.
그래서 불에타지 않으며, 영하 160도, 100도의 끓는물에서도 변형되지 않는다.
착용해 본 소감으로는,
시중에 나오는 60-80만원짜리 등산용 고어텍스 자켓보다 훨씬 우수한데,
단점이라면 좀 무겁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구형이다.
신형은 후드를 접어서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좌우 주머니가 수직이며, (구형은 비스듬하게 되어 있다)
팔의 주머니가 양측에 하나씩 있다. (구형은 좌측에만 한개)
하지만 구형이 뽀대가 더 나기 때문에, 구형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갖고 있는것은 96년버전의 구형이다.
현재 사막용으로 프린트 된 사막복 색상의 고어텍스 자켓도 있으며,
미국 FBI나 SWAT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검은색으로 된 고어텍스 자켓도 있다.
동대문에서 파는 검은색 미군 고어자켓은, 한국에서 겉감을 벗겨 염색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발수 투습기능이 월등히 떨어지니, 안 사는게 좋겠다.
멀쩡한 옷감에 색깔을 칠해 놓아서, 의류의 표면 구멍이 많이 막혀서 그렇다.
원래 고어텍스 자켓은 자주 빨지 않으며,
삶거나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절대로 안되는 의류다.
목욕탕에 넓게 펴놓고 살살 문질러서 빨면 된다.
웬만하면 세탁기에도 안 넣는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90%가 가짜라는 미군 고어텍스 자켓의 진위를 구별하는 방법은 뭔가?
미군 고어자켓의 내부에는 이런 탭이 붙어 있다.

이 라벨은 내 옷에 붙은 라벨을 찍은건데,
맨위에 적힌 Large-Regular 라고 씌어진 것이 옷의 사이즈다.
내가 가슴둘레 115cm정도이고, 체중이 92kg인데도 겨우 이정도 크기를 입으면 풍성하다.
어느정도 풍성하냐하면, 등산자켓입고 우모복(오리털파카)를 입고서 입어도 될 정도다.
웬만한 한국남자(가슴둘레 100이하)라면 아예 Small 사이즈로 찾아 입는게 현명하다.
Small 사이즈가 한국의 Large 사이즈이며,
Large-Regular는 한국의 XXXL 사이즈로 알면 된다. (나의 옷 사이즈가 공개되었군...)
오크나 트롤 수준의 미군들이 입는거라서, 원래 사이즈가 엄청 크게 나온다.
중간에 검은색 선 바로 위에 보면,
SPO100-96-D-4D02
100% Nylon
Contractor: Tennessee Apparel Corp.
라고 적혀 있는데,
맨위의 코드가 미군 군수물자의 로트번호로 보면 맞다.
96는 제조연도다.
맨 아래는 제조업체인데, 업체가 여럿이라서 옷마다 다르다.
그러니까 회사가 다르다고 해서 가짜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아주 옛날 자켓에는 내부 고어텍스 필림 봉제선에
'고어심'이라는 영어가 밴드로 붙어 있는데,
나중에 나온것에는 아예 없는것이 많다.
그래서 옷에 고어텍스라는 글자가 전혀 없어도 진짜 일 수 있다.
그리고 라벨에는 원래 고어텍스라는 글자가 없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미군 고어자켓의 진위여부에 대한 지식검색 내용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른 것이어서 참고의 여지가 없다.
미군 고어텍스 자켓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뜨거운 물이 든 컵에 옷을 놓아보는 것이다.
컵에 100C의 뜨거운 물을 넣고,
고어자켓의 필림을 컵위에 대고 기다려본다.
수초간 시간이 흐르면, 겉감의 표면위로 하얀색 수증기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한참 지나서 컵과 닿아있던 내부의 안감을 만져봐도 전혀 젖어있지 않고 보송보송하다.
진짜는 이렇다.
가짜는 내부에 고어텍스 필림이 없고, 그냥 비닐제품이기 때문에
겉감으로 수증기가 나오지 않으며, 내부 안감에도 물이 맺히며 젖는다.
미군 레인저 부대는 동계작전할때,
침낭없이 이 옷 하나만 겉에 입고 눈속에서 웅크리고 자기도 한다.
내가 해 보니 그럴만하다고 생각됐다.
그리고 이 옷은 일종의 '시스템'의 일부이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넓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매우 많다.
그냥 밀리터리 룩으로 입는 옷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냥 폼으로 입으려면, 남대문에 가서 5만원짜리 중국제 가짜를 사서 입는게 백만배 현명하다.
요즘 미국 알파자켓 회사에서도 고어텍스 자켓이 나오고 있다.
알파점퍼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것인데 비해서,
새로 알파에서 만든 고어텍스 자켓은 위의 미군 자켓과 길이가 비슷한 사파리 정도이다.
이 제품은 색상이 검은색 한가지 인데,
목 부분이 군용보다 좀 부족하지만, 패션성은 훨씬 뛰어나다.
알파의 고어자켓 가격은 한국 판매가가 18만원정도 한다.
분당에 한국 공식지점이 있으니, 여기서 구매가 가능한데,
애석하게도 한국어판 인터넷 사이트는 없다.
# by | 2006/01/02 20:30 | 山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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