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책, 영화

어제 읽은 책.


어제 이 두가지 책을 보았는데, 둘 다 경제학자인 우석훈박사가 쓴 책이다.
88만원세대는 간만에 보기 드물게 잘 썼고, 재미있는 경제책.
한가지 단점이라면 대안제시를 못하고, '한국의 20대는 짱돌을 들 것인가?' 로 결론내렸다는 것이다.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는 생산성의 문제를 조직론으로 풀려고 했던 문제가 보인다.
저자는 경제학자이지 조직이론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논점이 불명확했다.
88만원세대에 비해서 한끗발 떨어지는 책이었다. 별로 팔리지도 않았다.

88만원세대는 한국의 20대-40대가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기는 습관'같은 책 읽지말고, 88만원세대 같은 책을 읽어봐야 한다.

한국의 실업문제는 두가지 차원으로 풀 수 있는데,
첫째는 Job Sharing 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문제다.
두가지 다 하는게 좋은데, 문제해결을 어느쪽으로 접근하던간에 신자유주의 경제학으로는 풀 수 없다.
결론만 말하면 명바기는 두가지 차원의 해결책을 다 쓰지 못한다는거다.
그렇다고 20대가 짱돌 든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다.
짱돌 들어봐야 10년을 지연시킬 수 있을뿐,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니다.
또한 짱돌을 든 20대 역시 30대중반에는 지금의 50대처럼 변해 버릴 것 이므로.

이 문제는 거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제 본 영화.

트랜스포머를 용산CGV에서 아이맥스 화면으로 어제 재개봉했다.
범블비가 변신하는것을 실제 사이즈로 볼 수 있다.
다시봐도 역시 죽인다...

나오다보니 CGV마당에서 수퍼주니어 팬미팅을 하는것 같던데,
초대권을 못 받아, 장내에 들어가지 못한 여중생 여고생들이 무척 불쌍한 포즈로 앞에 줄지어 서 있었다.
수퍼주니어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인원수와 얼굴은 도저히 모르겠다.
얘네들이 가수라던데, 무슨 노래를 불렀노...

매트릭스, 스타워즈도 다 끝난 마당에,
트랜스포머라도 2탄이 나와야 할텐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범블비. 이놈은 눈빛연기가 되는 놈이다.
범블비의 뜻은 '땡벌'이다. 땡벌 노래 생각난다.

이것이 트랜스포머 최고의 명장면 아니겠냐...

덧글

  • 고어핀드 2007/10/12 10:54 # 답글

    하악 하악(...)
  • hkmade 2007/10/12 11:22 # 답글

    요즘 출퇴근시에 읽고 있는 책 두권입니다.^^(경제학 시리즈다보니 앞으로 나올 3,4권도 기대됩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에겐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사회현상에 대한 어떤 길을 보여주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샌드위치 위기론은 조직이론에 대한 좀더 디테일한 접근이 아쉽긴 했는데 한도사님 눈에는 바로 띄었군요.. 저자의 블로그(http://fryingpan.tistory.com/) 제목처럼 좀더 많은 일반인들이 이런 책들을 읽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단순히 대통령할 사람이 없다고 짜증내는것 보단 조금은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
  • 한도사 2007/10/12 12:08 # 답글

    생산성의 문제(여기에는 많은 요인이 포함됩니다만)를 미시적인 조직행동론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시도가 효과적인 정책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쥐어짠 걸레를 더 쥐어짜고 있을 뿐 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실업문제와 경쟁력약화문제는 조직 내부에서 시도할 것이 아니라, 외부환경요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위의 책의 저자는 미시경제를 전공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미시적 관점은 작금의 동북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너무 편협한 것 같아요. 제가 거시이론을 전공한 사람이라서 이런말을 하는지도 모르지만요.
  • sharkman 2007/10/12 14:22 # 답글

    메건 폭스 피부가 좀 별로라...
  • 한도사 2007/10/12 16:21 # 답글

    동감. 메건 폭스는 피부가 좀 심하지... 그래도 몸매가 좋고 섹시하니까 다 용서해 줄 수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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