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렌노카2007'경기 촌평.

12월31일 일본 사이타마껭에서 벌어진 '야렌노카2007'경기 촌평.

1. 최홍만, 잘 했다. 효도르와 그정도로 싸우다니.
   그라운드기술 한달 배웠다면서, 그정도면 참 잘한거다.
   효도르의 암바를 풀어내는 힘을 보고 놀랐다.

2. 미사키는 개쉐키다. 살다보니 별 미친犬같은 놈을 다 본다.
   어차피 일본인들에 의해 예정된 푸닥거리 아니었나 싶다.
   추성훈은 일본인들에게 워낙 밉게 찍혔기 때문이다.
   조국에서도 버림받고, 귀화한 제2의 나라에서도 버림받고...
   추성훈을 한국으로 다시 받기(재 귀화?)하기 국민운동이라도 벌일까?

3. 김영현은 앞으로 MMA에 나오면 안되겠다.
   최홍만의 절반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다.

4. 김영현과 최용수의 코치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홍만이 윤동식에게 한달간 트레이닝 받은 결과치로 비교한다면 더욱 그렇다.
   김영현의 트레이너는 공선택관장이고, 최용수의 트레이너는 박현성관장이다.
   이 두명의 코치는 전략적실수와 트레이너로써의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의 실패를 발판삼아, 세계최고의 선수를 길러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5. 최용수는 세계챔피언 맞긴 맞나...?
   그의 전력이 의심스러웠던, 부족한 경기였다.
   되지도 않는 개발차기의 난무, 복서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무분별한 위빙,
   그로 인해서 완전히 마사토의 밥이 되어버렸다.
   코치의 전략미스 이외에, 선수 개인의 기량부족도 눈에 띄었다.

6. 전체적으로...일본놈들이 한국인들을 씹어보려는 비열한 의도가 숨겨진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추성훈은 미사키의 반칙에 당한것이고, 레프리스탑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생각한다.
   넘어진 상대를 발로 차는것은 K-1에서 반칙으로 알고 있다.
   추성훈의 반칙으로 일본인의 영웅 사쿠라바가 졌으니, 너도 반칙에 당해 져 봐라 라는 심뽀인가?
   어쨌거나... 그래서 왜놈들은 말로 해서는 안된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족속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나는 왜놈들을 패면서 살아왔고, 저 인간들하고는 젊잖게 말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뱀발) 나는 이번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껭에서 두달을 살았었다.
        八王子市와 고려신사, 그 주변 마을들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무사시노 국립공원의 그 울창한 원시림들이 보고싶다...

by 한도사 | 2008/01/01 11:42 |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강설 at 2008/01/01 11:52
어제 경기이후로 미사키 안티팬 급증..
전 미사키가 추성훈 어깨잡을때 무슨 박치기라도 할려는줄알았습니다.
제 친구는 일본놈들 다 똑같다면서 패죽여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최홍만이 첫번째 암바 풀어내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措大 at 2008/01/01 11:59
어제 효도르가 첫번째 암바 걸었을 때 최홍만이 힘으로 그걸 거의 들다시피하면서 푸는 것을 보고 같이 보던 분이 "야! 암바 째로 (땅에) 찍어!"라고 소리치더군요. 과연 力士는 力士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사키의 그 지랄은 심히 역겨웠습니다. 추성훈더러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기엔 그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크지만, ufc로라도 가면 어떨까 싶어요. 일본판은 심히 저질이라는 느낌입니다.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라쿤J at 2008/01/01 12:01
야렌노카에서 추성훈한테 한 킥은 엄연히 반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든 쉬쉬하려고 넘어가는 분위기더군요.

최용수 선수는 그 위빙을 하다가 당한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고...복서가 아니라 킥복서가 되었으면 하네요.[앤디 사워 선수 처럼.]

김영현은...노력은 하는데 안되고, 최홍만은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솔직히 효도르전에서 그 정도면 잘한겁니다. MMA경력 한달에 그 정도니까요. 체격이랑 체중을 이용한 테이크 다운도 잘 한거고...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01/01 13:15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sharkman at 2008/01/01 15:58
최홍만 대 효도르. 한도사의 의견과는 다른데, 이건 철저하게 효도르에게 농락당해서 시나리오대로 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경기다. 2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홍마니가 2번의 테이크 다운을 '뺏어냈다'고 생각하는 건 생각 잘못하는 거다. 효도르가 테이크다운을 내주고 그라운드로 간 거다. 최홍만이 효도르가 처음으로 싸웠던 거인상대도 아니고 이미 히스 힐링이나 세미 슐츠, 줄루 등 2미터에 180kg이 넘는 거구를 상대로 싸웠을 때 효도르가 썼던 패턴에서 전혀 벗어난 것이 아니다. 효도르는 얼음주먹으로 불리는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지만 그건 동급 상대를 싸울 때 효과가 절대적이지 거구에 괴력의 상대로 싸울 때는 그라운드 관절기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더구나 그런 괴력 선수를 한번에 해치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효도르의 진짜 무서운 점은 일단 자기가 어지간히 기술을 건 상태라고 할 지라도 그것으로 결판이 날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하면 순식간에 상황을 해소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홍만이가 효도르의 암바를 풀어낸 것이 아니라 더 쉽고 완벽하게 승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효도르가 풀어준 것이다. 아무리 아전인수로 해석을 해도 최홍만은 효도르의 승리시나리오에 고스란히 말려들어서 패배한 것에 불과하다. 하긴 타격에 나가떨어지지 않은 것이 어딘가.
상관없는 덧글> 이번 경기 결과를 다룬 기사에 "그래도 효도르 얼굴 상태보니 많이 두들겨 맞았더라. 최홍만은 타격만으로 쇼부 보지 말고 그 좋은 힘 놔뒀다 머하나 관절기도 좀 익혀라. "이렇게 리플을 단 머저리가 있어서 한 마디. 효도르의 유일한 약점(?)은 그의 피부가 무지하게 약해서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전투력과는 상관없이. 효도르가 격투가로서 공식전에서 가지고 있는 유일한 패배가 일본의 고참 격투가인 코사카 쯔요시에게 당한 일패인데 이게 당시 효도르의 출혈을 핑계삼아 일본애들이 코사카에게 강제로 승리를 안겨주었던 케이스다. 코사카는 년전에 효도르와 다시 시합을 가져 무지막지하게 박살났다. 효도르 얼굴에 피빛이 번진 거 보고 "홍만이가 그래도 많이 팼네"라고 속으로 DDR치고 있을 불쌍한 애들을 위해 코멘트.
Commented by Soundwave at 2008/01/01 19:11
sharkman님// 히스 헤링은 188~193/110kg 정도의 체격이죠(프로필마다 신장이 다른 선수라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라이드 국내 방송에선 184로 소개됐었는데 크로캅이나 효도르랑 서 있는 거 보면 그건 절대 아닌 것 같고). 그리고 헤링한테는 1라운드 막판 스윕을 내줄 때 까지 마운트 자세에서 파운딩을 했었고(이 때 스윕 당한 건 오히려 관절기 방어 만큼은 초일류급인 헤링한테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하다가 스윕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미 슐트는 테익다운에 무기력하게 넘어졌었고, 줄루는 애초에 뚜드려 맞고 자기가 자빠져서 계속 맞다가 GG를 쳤는데요. 최홍만과는 좀 케이스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도사님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1/01 19:28
sharkman / 효도르의 그라운드 기술에 말려들어간거라고 보는 분석이 많더군. 그래도 제발로 걸어내려온게 그게 어딘가... 난 홍만이가 KO당해서 반 기절할거라 생각했었거든. 새해 복 많이 받아라~
Commented by dceyes at 2008/01/01 22:14
미사키는 주둥아리를 찢어놓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리벤지 매치 부킹은 해줄리가 없겠죠? 미꾸라바도 그렇고... ㅠ_ㅠ

저도 최홍만/효돌전에서 그리 큰 희망은 볼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과정이 중요하다고 쳐도, 결과를 뒤엎을 만한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는 초살패였죠. 최홍만의 패배과정에서 무언가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하려면 적어도 노게이라 전의 밥삽 정도는 해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ps.
저는 효돌/TK 2차전 보고 순간 이종격투기 폐지론자가 될 뻔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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