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時의 走圈

밤 11시, 운동복 갈아입고 나가려는데, 비가 온다.
운동하려는데 비가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건 나만 그런가?

이상하게도 주권은 밤 11시 이후에 돌면 느낌이 좋다.
말하자면 자정을 중심으로, 자시에 돌면 좋다는건데...
팔괘장 문파 내부문서 어디에도 자시에 돌면 좋다는 말은 없지만, 이건 경험적으로 아는 것이다.
내 사부님도 그런말씀 하신적이 있었다.
'내가 해보니까, 자정 전후에 도는게 제일 좋았다' 라고.

자시에는 음이 양으로 바뀌는 시간이고,
뭐 그래서 천지에 氣가 가장 충만한 시간이라고들 한다.
이 말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말은 아니고, 도판에서 흔히 말해지는 얘기 일 뿐이다.
과학적 검증과는 별도로, 어쨌거나 자시에 주권(走圈)을 돌면 좋다는건 사실이다.

대낮에 두시간 주권을 돈 것 보다, 자시에 30분 도는것이 효과면에서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by 한도사 | 2008/04/06 23:12 | 八卦掌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아랑 at 2008/04/07 21:35
다른 맥락이겠습니다만,

늦은 저녁~ 밤 동안이 공기가 가장 맑다고 하더군요.
즉, '달밤에 체조'가 몸에는 좋다는 거죠 ^^

반대로 새벽(해뜨기 직전~해뜬 직후)에는 실외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기가 아주 맑은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도시지역에는 새벽에 오염 물질이
지상쪽에 몰린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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