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우선 어제 저녁에 광화문 이순신장군님 동상앞의 전경버스 구경부터.

그그저께 전경버스를 넘어가기 위한 사다리들이 등장했었다.
그러자 어제 전경버스가 이렇게 개조됐다.

중세전쟁의 시각에서 본다면, 전경버스는 성곽이다.
버스로 바리케이트를 친 것은 결국 공성전이다.
공성전에서는 투석기와 성문파괴무기부터 고가사다리(운제)가 등장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시위에서도 '운제'가 등장했고, 성벽 윗부분은 무기변화에 맞춰 변형 개조되었다.

버스(성곽)위에 바리케이트에 요철구간을 눈여겨 보자.
이건 성벽위에 있던 '총안'이다.
정말... 중세 전투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 수 없다.

중세전투 관점에서 이 개조된 성곽을 돌파하려면, 성벽앞에 동일한 높이의 인공산을 만들어야 한다.
즉 동일한 높이의 차량을 전경버스에 갖다 대고서 걸어서 넘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조만간 시위대의 전술과 공성용 무기체계가 변화할테니 두고보자.

현재 전투상황은 목숨을 뺏거나 다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니까 선진국인 유럽 사람들이 시위때 사용하는 무기들이 어떤것인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토마토나 계란, 밀가루등이 주로 시위에 등장하는데, 유럽 사람들이 이런걸 괜히 사용하는게 아니다.
상대를 전혀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피복과 장구류의 오염을 가져오고, 전투력을 저하시킨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한도사 | 2008/06/06 12:32 |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Handosa.egloos.com/tb/176619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8/06/06 13:57
...무서운 말씀 말아주세요...
푹 삭은 젓갈을 뒤집어썼다가 한달동안 냄새가 안 빠져서 죽을뻔했습니다;; 차라리 죽여! 라고 외쳤던 기억이...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