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지리산 칠선계곡 10년만에 개방
지리산 칠선계곡이 십년만에 개방됐다.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아직도 칠선계곡을 가본적이 없다.
대한민국 3대 계곡이라는 칠선계곡, 그 유명한 계곡을 구경 못했다.
장터목 산장에서 북쪽으로 하산하면 칠선계곡이다.
장맛비 피해서 지리산 종주 한번 때려야 겠다.
그런데 문제는 제한탐방이라서, 40명을 한팀으로 해서 반드시 가이드를 따라 등산하게 되어 있다.
결론은 자유등산이 안된다는거다.
나는 줄지어 등산하는걸 꽤나 싫어하는 사람인데, 참 맘에 안든다...
정말... 산에가서까지 개떼처럼 단체로 줄지어서 등산 해야 하는 거샤?
지리산은 대한민국 모든 무당 당골들의 뿌리이다.
천왕봉 북쪽 백무동은 원래 표기가 百巫洞 이었고, 마고할미가 여기 출신이다.
그래서 山의 포쓰라는건 상상을 초월한다.
(마고할미는 원래 파미르고원에서 오셨다 하며, 죽은 후에 직녀성이 되었단다. 믿거나 말거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원규 / 곡 안치환 / 노래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 거든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아직도 칠선계곡을 가본적이 없다.
대한민국 3대 계곡이라는 칠선계곡, 그 유명한 계곡을 구경 못했다.
장터목 산장에서 북쪽으로 하산하면 칠선계곡이다.
장맛비 피해서 지리산 종주 한번 때려야 겠다.
그런데 문제는 제한탐방이라서, 40명을 한팀으로 해서 반드시 가이드를 따라 등산하게 되어 있다.
결론은 자유등산이 안된다는거다.
나는 줄지어 등산하는걸 꽤나 싫어하는 사람인데, 참 맘에 안든다...
정말... 산에가서까지 개떼처럼 단체로 줄지어서 등산 해야 하는 거샤?
지리산은 대한민국 모든 무당 당골들의 뿌리이다.
천왕봉 북쪽 백무동은 원래 표기가 百巫洞 이었고, 마고할미가 여기 출신이다.
그래서 山의 포쓰라는건 상상을 초월한다.
(마고할미는 원래 파미르고원에서 오셨다 하며, 죽은 후에 직녀성이 되었단다. 믿거나 말거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원규 / 곡 안치환 / 노래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 거든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 by | 2008/06/09 21:57 | 山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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