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짓말

2MB는 오늘 말했다.

"지난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봤다"며 "캄캄한 산 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며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 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수 없이 제 자신을 돌이켜 봤다"고 토로했다.

그랬구나... 그래서 자책하느라고 콘테이너 박스로 명박산성을 짓고, 청와대 뒷산에 도망가 있었구나...
넌 무슨소리를 해도 다 거짓말이거든.
국민들도 이젠 더 안속는다고.
자책은 무슨~ 저 촛불들을 어케하면 다 때려잡을까 궁리했겠지...

by 한도사 | 2008/06/19 15:16 | | 트랙백 | 덧글(13)

Commented at 2008/06/19 15: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6/19 15:22
이젠 양치기 할배가 된 이메가..
Commented by 유리알 at 2008/06/19 15:23
으음... 저는 오히려 저 거짓말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하면서 이해해 줄까 걱정입니다. -_- 밖에서 대형 tv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어른들 표정은 뭔가 납득하는 듯한 모습이라 복장이 -_-;; 다음 주 지지율 대폭 반등이 갑자기 보이는 듯 하군요(...)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8/06/19 15:28
요번에는 좀 그럴듯한 화상을 고용해서 연설문 쓰게 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 나갔다는 거....
무슨 청와대 뒷산에 혼자 앉아서 촛불 무리를 봤다니... 아직도 국민 알기를 가오리과 생물의 생식기로 알고 있나?
그 말을 믿을 국민이 있다고 생각해서 연설문 대본 승인한 거임?
Commented by 유리알 at 2008/06/19 15:32
사발대사/
뒷산에 올라가 촛불 봤다는 멘트는 04년 노통이 탄핵 역풍 사태 때 썼던 글에서 나왔던 겁니다. 어느 화상이 썼는지 재탕했더군요....-_-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8/06/19 16:08
유리알님// 입만 열면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더니 연설문을 베꼈습니까? 아니 이거야 원...(허탈)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6/19 16:16
2MB 저인간이 말한거 보세요. 대운하를 포기하는게 아니고, '추진을 안하겠다'고 말했지요. 그리고 의료보험도 민영화는 안하지만, 민간위탁경영은 하겠다고 하네요. 말장난도 저 정도 되면 입을 찢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소고기도 재협상은 죽어도 못하고, 추가협상으로 보완해서 해결한다는것이 오늘 발표한것의 요지입니다.
이명박은 정말 무슨말을 해도 다 거짓말이고 꼼수이군요. 국민들이 수그러들면 다시 대운하 거론하고 민영화 할 놈입니다. 속으면 안됩니다.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6/19 16:29
광한지 / 뒷문으로 다니는걸 꽤 즐겨하나봐요. 평생을 편법과 사기로 살아온 사람이니... 쥐라는 동물이 원래 그렇지요 뭐.
청와대 뒷산에 앉아있었다는건, 뒷산에 있는 수방사 군부대안에 있는 안가로 피신해 있었다고 이해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유리알 /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봤다는거, 노통이 탄핵때 한 연설문 맞습니다. 그렇게 쓸말도 없었는지... 노무현의 말까지 그대로 갖다 베끼게 말입니다. 참 실용적입니다.
Commented by 피를빠는재윤 at 2008/06/19 16:31
순 거짓말. 2MB 현대 시절부터 즐겨부른 노래는 언체인드 멜로디 아니었나요.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원심무형류 at 2008/06/19 16:58
MBC 뉴스 데스크 보도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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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ANC▶

이 시각 청와대 분위기는 어떨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훈 기자, 전해 주십시오.

◀VCR▶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청와대 직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은
전원이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근무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석실 직원들도 절반씩 남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중략
루리웹에서 본 글인데 곧 자삭 한다고 하네요;; 진실은 저너머에;;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6/20 10:49
6월 10일날, 나도 광화문에 있었는데.
광화문 4거리에 설치된 단상의 스피커소리가 종각까지는 들렸으나, YMCA앞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았음. 그날 광화문-종각 구간은 차량통제중이어서 조용했는데도 그랬음.
콩나물로 계산해 본 결과, 광화문 4거리에서 청와대 뒷뜰까지 직선거리로 딱 2000m이고, YMCA까지는 724m였음.
이명박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임. mbc 방송국측의 보도가 진실임.
Commented by akpil at 2008/06/20 13:33
쥐는 .. 귀가 발달해서 사람보다 소리를 잘 듣기는 합니다 ...
.... 그렇다면 ?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6/20 14:06
akpil / 으음...그렇겠네요... 그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그런데 노랫소리는 들려도, 국민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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