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성인활성화’ 대책론… 2013 IOC총회 이상 없나?
국정감사, 세계태권도아카데미 역할론 거론
국정감사에서 성인태권도 대책 추궁까지 등장했다.
이 문제에 있어서 태권도 진흥재단이 왜 답변자로 나섰는가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성인태권도 활성화 대책에 대한 답변은 대한태권도협회나 국기원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태권도 진흥재단이 나섰다는 것은, 진흥재단을 국기원 상위조직으로 자리매김 하려는 '꼼수'가 작용한게 아닌가 하는 예측도 해 봤다.
성인태권도는 현재 태권도계의 화두중 가장 뜨거운 화두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성인 태권도라는것이 한국에 있어본 적이 없다는것에 있다.
있어본 적이 없는 성인태권도를 활성화 하자는건 본말이 전도된 얘기다.
내가 어렸을때도 태권도 도장에는 성인이 없었고,
그저 동네 국민학생들만 바글거렸을 뿐 이었다.
이와 정반대로 검도는 철저히 성인스포츠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성인주도로 발전해왔다.
원래 있지도 않았던 성인태권도 문화를 활성화 하려니, 다들 머리가 꽤 아프겠다.
성인태권도 활성화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보노라니,
그들은 마치 1970년대 80년대에 태권도장에 성인이 많았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요새 태권도장의 문제점은 성인 수련자의 감소에 있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술로써의 태권도를 포기하고, 오락실로 변해가는 관장들의 마인드가 문제다.
애들 모아놓고 외발자전거 타고, 줄넘기 하고, 축구를 한다.
태권도장에 축구장 시설이 다 되어있을 정도다.
줄넘기, 축구, 자전거 타기 하다가 태권도는 10분쯤 할까말까 하고 애들을 귀가시킨다.
요새 관장들의 도장경영 필살기는 학부모에게 핸드폰 문자날리기다.
'댁의 자녀가 도장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아무개가 도장을 출발하였습니다'
등등의 문자를 하루에 수도 없이 날려서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이것도 모자라서 발 닦아주기 서비스도 한단다.
엄마들 모아놓고 관장이 세숫대야 갖고 가서 발 닦아 준다는거다.
그랬더니 옆 도장 관장은 세숫대야에 장미꽃잎을 띄워 발을 닦아주고,
그 옆 도장은 향수 몇방울까지 뿌려 엄마들 발을 닦아 줬댄다.
이제... 태권도장은 발맛사지집으로 변신할 기세다.
이게 무술도장이냐?
이따위로 도장 경영하면서, 이렇게 해서 관원 많이 모은것을 '성공'이라 표현하면서,
성인 태권도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니...
하긴 30대 엄마들 발까지 닦아주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태권도장 관장에게
내가 뭐라 비난하면 안되겠다.
그들은 나보다 인생을 훨씬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욕하면 안되겠지.
유부녀들 발 닦아 주면서까지 노력해 봤냐고 반문하면, 내가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영업하느라고 손가락 닳도록 문자 날려본 적도 없고 말이다.
성인태권도 대책은 사실 매우 간단할 수 있다.
태권도 관장, 당신이 유치원 보모를 포기하고 무도인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무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태권도에 필요한 것은 '르네상스'다.
르네상스라는 것이 중세 암흑시대때 말살되어온 인간성을 회복하고,
그리스 로마시대의 인간성의 해방과 인간성에의 재발견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듯이,
태권도도 다시 '무도 태권도'로 돌아가는 르네상스 운동을 먼저 펼치는게 옳다.
관장이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성인들이 오길 바란다는건 도둑놈 심뽀다.
그런데 문제는... '무도 태권도'가 무엇인지 아는 사범들이 이제는 많이 없다는 것이다.
20-30대 사범들 중에서, 겨루기 경기태권은 해 봤지만, 무도 태권이 뭔지 본적도 배운적도 없기때문에,
르네상스 운동을 해서 무도 태권도로 돌아가려고 해도, 돌아갈 모델 자체가 부재하다는것이 현재 태권도의 문제다.
여기서 진짜 문제는 무도 태권으로 회귀하려는 것을 국기원이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점의 핵심이다.
국기원과 대태협은 변화를 원치 않으며, 기존의 것을 바꾸지 않는 한도안에서 연구와 개발을 용인하기 때문이다.
런던 올림픽 이후에, 만약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빠지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아마 전세계 태권도는 대륙별로 유파별로 사분오열되어 해체 될 것이다.
국기원이 누리고 있던 독점적 지위도 상실될 것이며, 각 대학에 태권도 학과도 존폐위기를 맞게 된다.
이미 전세계 태권도계에서의 무게중심은 국기원에서 해외로 이동한지 오래됐다.
외국의 태권도 유단자들은 국기원에서 단증을 따지 않고, 자기네 자체 단증을 따고 있는데,
올림픽 경기에 나올때에만 국기원 단증을 신청하여 획득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 참가자격을 가지려면 국기원 단증을 소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빠지게 되면, 해외 태권도인들이 국기원에 연락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태권도 원로들이 정말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한국 태권도는 망할 수 있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추궁한 것이 사실이 될 수 있다...
국정감사, 세계태권도아카데미 역할론 거론
국정감사에서 성인태권도 대책 추궁까지 등장했다.
이 문제에 있어서 태권도 진흥재단이 왜 답변자로 나섰는가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성인태권도 활성화 대책에 대한 답변은 대한태권도협회나 국기원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태권도 진흥재단이 나섰다는 것은, 진흥재단을 국기원 상위조직으로 자리매김 하려는 '꼼수'가 작용한게 아닌가 하는 예측도 해 봤다.
성인태권도는 현재 태권도계의 화두중 가장 뜨거운 화두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성인 태권도라는것이 한국에 있어본 적이 없다는것에 있다.
있어본 적이 없는 성인태권도를 활성화 하자는건 본말이 전도된 얘기다.
내가 어렸을때도 태권도 도장에는 성인이 없었고,
그저 동네 국민학생들만 바글거렸을 뿐 이었다.
이와 정반대로 검도는 철저히 성인스포츠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성인주도로 발전해왔다.
원래 있지도 않았던 성인태권도 문화를 활성화 하려니, 다들 머리가 꽤 아프겠다.
성인태권도 활성화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보노라니,
그들은 마치 1970년대 80년대에 태권도장에 성인이 많았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요새 태권도장의 문제점은 성인 수련자의 감소에 있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술로써의 태권도를 포기하고, 오락실로 변해가는 관장들의 마인드가 문제다.
애들 모아놓고 외발자전거 타고, 줄넘기 하고, 축구를 한다.
태권도장에 축구장 시설이 다 되어있을 정도다.
줄넘기, 축구, 자전거 타기 하다가 태권도는 10분쯤 할까말까 하고 애들을 귀가시킨다.
요새 관장들의 도장경영 필살기는 학부모에게 핸드폰 문자날리기다.
'댁의 자녀가 도장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아무개가 도장을 출발하였습니다'
등등의 문자를 하루에 수도 없이 날려서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이것도 모자라서 발 닦아주기 서비스도 한단다.
엄마들 모아놓고 관장이 세숫대야 갖고 가서 발 닦아 준다는거다.
그랬더니 옆 도장 관장은 세숫대야에 장미꽃잎을 띄워 발을 닦아주고,
그 옆 도장은 향수 몇방울까지 뿌려 엄마들 발을 닦아 줬댄다.
이제... 태권도장은 발맛사지집으로 변신할 기세다.
이게 무술도장이냐?
이따위로 도장 경영하면서, 이렇게 해서 관원 많이 모은것을 '성공'이라 표현하면서,
성인 태권도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니...
하긴 30대 엄마들 발까지 닦아주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태권도장 관장에게
내가 뭐라 비난하면 안되겠다.
그들은 나보다 인생을 훨씬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욕하면 안되겠지.
유부녀들 발 닦아 주면서까지 노력해 봤냐고 반문하면, 내가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영업하느라고 손가락 닳도록 문자 날려본 적도 없고 말이다.
성인태권도 대책은 사실 매우 간단할 수 있다.
태권도 관장, 당신이 유치원 보모를 포기하고 무도인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무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태권도에 필요한 것은 '르네상스'다.
르네상스라는 것이 중세 암흑시대때 말살되어온 인간성을 회복하고,
그리스 로마시대의 인간성의 해방과 인간성에의 재발견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듯이,
태권도도 다시 '무도 태권도'로 돌아가는 르네상스 운동을 먼저 펼치는게 옳다.
관장이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성인들이 오길 바란다는건 도둑놈 심뽀다.
그런데 문제는... '무도 태권도'가 무엇인지 아는 사범들이 이제는 많이 없다는 것이다.
20-30대 사범들 중에서, 겨루기 경기태권은 해 봤지만, 무도 태권이 뭔지 본적도 배운적도 없기때문에,
르네상스 운동을 해서 무도 태권도로 돌아가려고 해도, 돌아갈 모델 자체가 부재하다는것이 현재 태권도의 문제다.
여기서 진짜 문제는 무도 태권으로 회귀하려는 것을 국기원이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점의 핵심이다.
국기원과 대태협은 변화를 원치 않으며, 기존의 것을 바꾸지 않는 한도안에서 연구와 개발을 용인하기 때문이다.
런던 올림픽 이후에, 만약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빠지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아마 전세계 태권도는 대륙별로 유파별로 사분오열되어 해체 될 것이다.
국기원이 누리고 있던 독점적 지위도 상실될 것이며, 각 대학에 태권도 학과도 존폐위기를 맞게 된다.
이미 전세계 태권도계에서의 무게중심은 국기원에서 해외로 이동한지 오래됐다.
외국의 태권도 유단자들은 국기원에서 단증을 따지 않고, 자기네 자체 단증을 따고 있는데,
올림픽 경기에 나올때에만 국기원 단증을 신청하여 획득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 참가자격을 가지려면 국기원 단증을 소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빠지게 되면, 해외 태권도인들이 국기원에 연락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태권도 원로들이 정말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한국 태권도는 망할 수 있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추궁한 것이 사실이 될 수 있다...












덧글
태권도계의 무게 중심이 옮겨간 시점이 꽤 오래됬긴 했나 봅니다....
ATA를 도입하던 ITF를 도입하던, 이미 애들 위주가 되버렸기 때문에 성인들 안옵니다.
따로 성인부를 운영해도 애들위주의 시스템 위에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사범들 힘들어서 제대로 잘 안되요.
본질을 따지자면 헬스장 마냥 무조건 회원 많이 받아놓고,
무슨 마케팅책 좀 떠들어보고 사이비 커설팅에 솔깃해서리 흥미위주로만 가기 때문에,
무슨 유치원이나 놀이방같은 꼴이 난지가 한참 됐지요.
그래도 일부 괞찬은 체육관이 남아있다고는 함니다만...
일선 사범들의 자질도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관장님들의 마인드가 돈이 따라오게 하는게 아닌 돈을 쫏아가는 형태라
퀄리티고 뭐고 다팽겨치는 형국이 되버린겁니다.
그 이유도 또한 체육관 만의 문제가 아니고 학부형까지 올라갑니다.
음...이러다 계속 올라갈듯..ㅋ
그렇다고 타무술 체육관은 뭐 다르나요...
검도가 태권도 쫏아오고 있지요. 돈만 벌면 장땡이니까..
태권도 관정들 돈 잘 벌더라...아..부러워..나도 저렇게 할래..,싸게싸게 많이 회원 받자...
월세도 큰 한몫하고...울나라는 머 하면 안됨...ㅋ
그런데 무술관장의 富가, 무술을 가르쳐서가 아니라 무술 외적인 것으로 마케팅해서 생긴다면 좀 부정적입니다.
무술관장이 무술만 제대로 가르쳐도 중산층으로 살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제 조카(중1)가 4단이라는데... 옆차기 한번 차보라니까...--;
군대에서 단기에 발차기와 품새만 익혀서 따는... 가라 초단(전 그렇게 표현합니다.)보다도 못한것 같더군요...
그냥 맞는건 여사고 체력단련으로 시작해 스트레칭으로 끝내고 당연히 셔틀버스(?) 같은건 없어 집에 걸어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3학년때.. 생각해보니 전혀 어린 시절도 아닌거 같고..
그때 학생들 없고 조교과 사범들만 연습하는걸 봤을때는 솔직히 많이 무서웠었죠.. 1년 반밖에 안해서 1품 밖에 못따고.. 2품의 금강서기는 너무나도 멀어 보였는데.. 초등학생도 3단이라니.. 그리고 중학생이 4단을 딸수 있나요? 태권도 는 4단부터 사범 자격아니었나..
하긴 얼마전 태권도장 하나 지나가다 보니 도무지 운동하고는 거리감 완전 있는 뚱뚱한 여자도 초등학생 가르치는걸 보긴 했죠..
하지만 이것을 태권도 사범들에게만 책임 지우기는 좀 어렵다고 봐요. 그렇게 해야 살아남으니까 관장들도 생존하려고 변신했던 것 뿐이니까요. 조금 힘들면 운동 안하는 세태가 이런 태권도장을 양산해 낸 것이죠. 솔직히 말해서 힘들게 운동시키면 체육관 안 나오잖아요. 자기 아들이 운동하다가 조금 다치면, 도장 찾아와서 관장 따귀 때리는 애엄마들이 있는 한, 앞으로도 무술도장이 무도로 회귀하기는 많이 어렵겠어요.
태권도가 무도성을 상실한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 일 것입니다.
성인들이 운동할만한곳은 거의 없는것 같고 그나마 검도장이나 기타 몇종류 있겠지만 그곳들도 성인숫자가 확보가 잘 안되니 점점 어려운것 같아요. 애들 학원비 확보해야 된다면서 유부남들 취미활동부터 봉쇄시키는 아줌마들 정말 이해하기 어렵구요.ㅡㅡㅋ
태권도장이 유치원이 되더니 이제는 검도장도 생존을 위해서 유치원처럼 되려고 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검도를 제대로 가르치면 애들이 힘들다고 안하려하고 부모들도 뒷타임 학원 보내야 된다면서 운동 어렵게 시키면 싫어하더군요.
전업 무술가로 생활을 유지하는건 한국에서 힘들것 같습니다.
튼튼해야 성적도 오르고 대담해야 사회 활동도 잘 하는 법이죠.
내가 사립학교 교장이라면 검도와 유도교사를 초빙하고 싶은데 태권도 사범이랑 태극권사 분들이 서운해하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