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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베르나 꿀룸 (Tabernaculum)

어제 Tavern에 갔다오고 나니,
Tavern(태번)의 어원이 궁금해졌다.

그리스에서 간이 식당은 'Taverna(타베르나)'라고 한다.
이탈리아에서도 Taverna 간판은 쉽게 볼 수 있다.

영어에서는 '선술집', '숙박과 술, 음식을 겸한 주점 겸 호텔'을 말한다는데,
이 단어는 알고보니 로마시대에서 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일반명사 였다.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도로변에 역참을 두어
여기에 숙박시설을 건설했고, 군인과 관리들이 쉬어갈 수 있게 했다.

그러다가 점차 사람이 늘어나면서, 민간인이 운영하는 숙박시설들이 등장했는데,
마굿간이 딸린 스타블룸, 실내 목욕탕을 갖춘 데웨르소리움, 하층계급용 카우포나,
음식점과 술집을 겸한 타베르나, 일류요리집을 겸한 포피너 등의 여관이 생겼다.


로마가 망한 후, 중세때는 교통이 두절되어 여관들도 쇠퇴하여 없어졌고,
중세때는 수도회나 교회에서 여행자들에게 숙박을 제공하였고,
십자군 원정이 되어서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자, 다시 여관업이 성행했단다.

로마 시절에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의 무스카트 항구 같은 곳에서
매년 계절풍이 불 때마다 동방으로 향신료를 사러가는 로마 함대 수백척이 출항했었다는데,
로마가 망한후 이 무역로는 잊혀지고,
바스코 다가마는 지금의 소말리아 부근에서 운좋게 이 길을 알고 있는 능력있는 수로안내인을 만나는 바람에
인도까지 항로를 개척했다는거다.

원래 있었던 거, 중세 암흑시기에 다 잊어버렸다가 다시 되찾은거, 그래서 이름이 '르네상스'다.

여관, 타베르나도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다.
이제는 타베르나의 어원이 뭔지, 어디서 먼저 생겼는지도 불분명해 졌지만,

타베르나쿨룸(tabernaculum)이라는 라틴어가 어원이고,
이 의미는 '막옥(幕屋)'이다.
이동용 텐트라는 뜻 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구약성서에 나오는데,
타베르나쿨룸은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의 백성과 신 사이에 주고 받은 계약의 판자를 넣은 상자를 제사지내는, 이동 가능한 성소를 말한다.


이제는 과거 성소라 불렸던 타베르나에서 맥주를 마시게 됐다.
이제 타베르나가 본래 뜻은 '성소 텐트'였다는것을 알았으니,
Tavern 에서 맥주를 마실때는 좀 더 경건하게 마셔야 겠다.

혹시 아나, 하느님이 현신하셔서 로또번호라도 알려주실지...



덧글

  • 애쉬 2012/08/30 12:25 #

    유목민족의 성소는 이동식이였군요;;;
  • 한도사 2012/08/30 12:31 #

    그렇지요. 유태민족은 유목민이었고, 성소도 역시 이동식 텐트였습니다. 구약에 나와요.
  • 빠샤 2012/08/30 14:05 #

    경건하게 맥주 드실때 저도 불러주시면...ㅋㅋㅋ
  • 한도사 2012/08/30 14:10 #

    앞으로 맥주는 경건하게 마십시다. 무려 '성소'에서 마시는 거니까...
  • 버릇없는 아기백곰 2012/09/01 01:01 #

    당신이 쓴 대학교 무용론에대한 글에 댓글을 막아놔서 여기에 적는다. 당신이 한국사회에서 대학에 들어가는 기회비용 및 공정사회, 복지사회의 지향을 무시하고 글을썼기 때문에 당신의 글에 이의를 제기하고, 당신의 답을 듣고자한다. 초등학교부터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그로 대학타이틀을딴다. 이 과정에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자녀 사이의 성적분화 현상이 일어난다. 이 현상이 얼마나심각한지는 조금만 검색해도 알것이다. 시작부터 공정치못한 이 교육제도의 틀에서, 최대 피해자는 결국 저소득층 자녀가 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가난의 되물림으로 이어진다. 당신은 고의적이든, 그렇지 않든간에 명백히 이 제도의 틀을 지지하는글을 썼다. 세계 1위의 사교육비 지출과 대학진학률로 소비되는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과 학생들의 기계적인 성적 경쟁이 한국의 발전과 개개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면 내가 이런 댓글을 남길 이유조차 없다. 대학진학률 80%의 결과를 보라. 공무원 시험에 열을내고 위장취업을한다. 고소득층의자녀는 소위 명문대에 진학해 당신이 긍정하는 명문대 타이틀로 대기업에 수월하게 입사한다. 대학교 졸업인력이 남아돌아 사회적 손실이 일어난다. 객관적, 평균적으로 고학력자가 능률이 좋은건 당연하다. 하지만 대학교육이 필요없는 직장까지 대학교육이 조건이되고 그 조건에 들어가는 비용이 능률의 생산성보다 높아지는 시점부터 대학교육은 무의미해지며 그럼에도 대학교육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멍청이들은 노인들로 족하다. 한명의 공무원이 탄생하는데, 한명의 은행원이 탄생하는데 드는 인적,사회적비용과 생산성을 생각해보라. 당신은 '선발' 분야의 박사학위까지 있으니, 당신이말한 인재선발의 정당성이 내가말한 교육제도의 불합리를 덮고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작성된 반박글을 쓸거라 믿는다. 참고로 내가 이런댓글을 남기는이유는 순전히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의 견해를 듣고자함이다.
  • 한도사 2012/09/01 12:12 #

    뭔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정말 버릇이 없군요.
    자기 신원을 밝히지 않는 사람과는 아예 대화하지 않는다고 여러차례 적어놨을텐데요?
    특히 이글루스 안테나 귀신과는 대화 사절입니다.

    그리고 나의 박사학위는 지식경영/조직혁신/뉴럴사이버네틱스 분야입니다.

    다시 읽어봐도 내가 쓴 포스팅은 정말 타당하게 잘 썼군요.
    그 포스팅은 블라인트 테스트는 대학의 4년간의 성적표보다 변별력이 있는 선발방식이 아니라는 뜻이고,
    블라인드 테스트만으로 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포스팅 입니다.

    당신은 보아하니 일간신문을 읽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는 수준의 지적수준을 갖고 있는것 같고,
    특히 난독증이 심한 듯 한데... 기본적인 지식수준부터 갖추고 나서 글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당신처럼 글을 읽고 무슨소리인지 모르고, 더구나 자신의 주장도 논리적으로 쓰지 못하는 상태라면
    서울시내 대학 학부에서 평균 C학점도 받기 어렵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당신 같은 사람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더라도) 은행원으로 안 뽑는다는 뜻 입니다.

    남의 포스팅에 댓글을 남기거나 항의를 하려면,
    다음부터는 인간에 대한 예의가 뭔지 먼저 공부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 마스터쵸이 2012/09/01 21:32 #

    "버릇없는 ..." 이라고 친절하게 써 있네요
  • 버릇없는 아기백곰 2012/09/02 09:19 #

    신원을 원하시니 밝히겠습니다. 저는 현재 고등학교3학년 남성입니다.
    제가 난독증이라는 점은 결코 인정하지 않지만, 제글이 일관성있게 쓰여지지 않았다는점은 인정합니다.
    고등학생 자살 기사를 보고 흥분해서 쓴 면도 있고, 시간이 촉박하기도해서 다시읽어보니 내용이 산만하긴 하군요. 만약 시간이 널널하고 쓸내용이 더 적었더라면 좀더 좋은글이 나왔을텐데 아쉽습니다. 논설문은 가능하면 좁은 내용을 가지고 써야 일관성이 부각되니깐말입니다.
    님 댓글을읽고 사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글을 쓸 수준이면 넌 ~한 정도의 인간이다' 식의 댓글은 정말 생산성없는 감정싸움밖에 안되기때문이죠.
    박사학위까지 있는분께서, 사회적인 연관성, 호환성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합리적이다' 라는 단어를 언급했음에도 그 문제점에 대해 이의를제기한 저에게 비난을 돌리시니 정말 뭐랄까...
    저는 그 '합리적이다' 에 초점이 맞춰져 글을 썼으며 요점에서 전혀 벗어나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님이 저에대한 비난이 아닌, 제 글 내용에대한 반박글을 원합니다.
    제 글의 어떠한 부분이 요점에서 벗어났는지 타당한 이유를 들어 말하신다면 그부분에대해선 반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간단히 '합리적이다' 에대해 집중적으로 서술하셔도 좋습니다.
    혹, 저같이 낮은 지적수준을가진 인간을 상대로는 대화자체가 꺼려진다고 하신다면, '무늬만 박사이며 자신의 논지가 부정당했을때 상대방을 깍아내려 자신을 높이려는 전형적인 권위주의자로 대학교 무용론을 손수 보여주시는분' 이라고 판명짓고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진국(서, 북유럽)의 교육제도에대해 알고계신지 궁금합니다.
    대략적으로 아신다면 선진국의 교육제도와 연관하여 서술해주셨으면하고, 혹시 모르신다면 제가 다음댓글에서 간략히 알려드리도록하죠.
  • 한도사 2012/09/02 09:22 #

    고3 학생이, 어쩌면 자네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당신'이라고 덤비는게 정상인가요?
    또한... 자신이 고3이라고 밝히면 신원을 밝힌 것인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길 바랍니다.
    고3 남학생은 대한민국에 수십만명이 있는데, 백곰군이 그 수십만명의 대변인인가요?

    그리고 백곰군은 난독증이 맞습니다.
    요점이 뭔지 전혀 모르고, 자기 입맛대로 이해하고 있는데, 자꾸 아니라고 주장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공부 좀 더 하고, 조금 더 착해진 다음에 다시 오면 어리광을 받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와서 글 쓰지 말고, 백곰군 친구들 노는데서 놀도록 하세요.

    북유럽 정치제도와 경제, 사회구조에 대해서는 내가 백곰군보다 잘 알것 같으니, 자꾸 아는척 하지 말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회모델이 원래 북유럽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축객령내렸으니까, 내가 댓글 지우는 수고를 자꾸 하게 만들지 말길 바랍니다.
    백곰군 같은 학생들 노는 사이트 많으니까, 거기 가세요.
  • 2012/09/05 14: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한도사 2012/09/06 10:45 #

    음...글 쓴게 영 이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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