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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비(水地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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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상사람들은 대부분이 상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뱉을 뿐이다.
확실히 이런 상호간의 관계는 적절한 의사소통이라 할 수 없다.

내가 체력단련 하고 있으면, '무술인이 무거운거 들고 근육 키우면 안된다'고 말한다.
반대로 기술연습에 치중하고 있으면, '저렇게 형에만 치중하니까 힘이 없어서 비실전적이 된다'고 말한다.

아파도 참고, 닥치고 훈련하라고 말하면, '오컬트다~정신병이다~ '라고 말한다.
반대로 인간이란 가끔씩은 쉬어주는게 좋다고 말하면, '저렇게 설렁설렁 운동하니 아마추어다'라고 말한다.

실제 기격연습과 대련에 신경쓰고 있으면, '저런 무시칸 주먹공장... 울라불라'라고 한다.
그러다가 동양철학의 원리가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하면, '뇌내망상에 빠진 무술을 한다' 고 말을 한다.

무술이론과 전반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면, '입만 살았다'고 말을 하다가,
후학양성과 집필 및 교육에 치중하느라 인터넷에 글을 잘 안 쓰면 '이젠 아는게 없어 찌그러졌다'고 말한다.

두명도 아니고, 대개 한 입에서 나오는 말 들이다.
위의 실례를 보고 마음 한구석이 찔리거나 혹은 욕부터 나오는 사람은, 저런 말을 했던 사람이리라.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조차 모른다.

원래 인간은 이렇게 간사하고 자기중심적인 동물이다.
입은 하나이나,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내뱉는 말이 다른 짐승이다.
개나 고양이 같은 짐승도 이렇게 조변석개 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개가 인간보다도 더 君子然 하다...

부처님마저도 데바닷타 같은 불한당을 어쩌지 못하셨다.
인생이란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어울려 지내면 그 뿐이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웃기만 해도 짧은게 인생.

올해 나의 운세는 수지비(水地比)이다.
지상수행 중성공비 (地上水行 衆星供比).

比는 人和를 상징하는 괘 이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 일을 완성시키는는 괘 다.
올 한해, 人和를 화두로 잘 살아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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